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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검찰 '유동규 폰' 포렌식 자료 요청…경찰 '난감'

2021-11-12 0 Dailymotion

[단독] 검찰 '유동규 폰' 포렌식 자료 요청…경찰 '난감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경찰에 유동규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포렌식에 착수한 지 2주나 지나서야 달라고 한 건데, 경찰은 수사 절차상 난감하다는 기류입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말 검찰 압수수색 직전까지 사용하다가 창문 밖으로 내던졌던 휴대전화.<br /><br />당시 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근인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현재 기기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에 관심이 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검찰이 지난 화요일 경찰에 해당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두 사람 간 통화사실이 알려진 뒤 검찰은 "어떤 형태의 통화 사실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이 수사에 뒷짐을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되레 제기됐고, 그러자 뒤늦게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일단 검찰이 정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경찰과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유씨 범죄 혐의가 다르고 텔레그램 등 자체 포렌식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등 별도 절차를 거치면 관련 자료 확보는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이른바 '윗선' 개입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 수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또다시 검-경이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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